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23 Day3: 양재천 걷기 (24.03.10) 하루 푹 쉰 김에 조금 걸어보자 생각하고 옷을 챙겨 입었다. 아직 완벽한 회복은 아닐 수 있어서 올라가는 기온임에도 불구하고 패딩을 입고 걷기 시작.걷다 보니 날씨도 좋고, 조금 더 걸어보자 한 것이 두 시간을 넘어버렸다. 사실 양재까지 걷고 싶었으나, 우면동 즈음에서 다시 돌아가기 시작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와중에, 잘 가던 뼈해장국 집이 너무 가고 싶었다. 내친김에 막걸리도 한 사발 하고 싶었고. 그러나 결국.. 참았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건강한 점심식사로 마무리! 걷느라 고생했네. 체중은 99.7kg 오늘의 운동기록은? 2024. 3. 10. Day2: 휴식 (24.03.09) 갑작스러운 몸살로 아파트 단지 내 헬스장에서 40분 정도 러닝 후 그날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점점 심해졌다. 빠르게 이지앤 레드 두 알을 먹었는데, 그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되었고 열이 39도 가까이 올랐다. 근육통도 심해서 일단 쉬자고 생각했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자기 전에 보리차와 테라플루 나이트 타임 한 포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셨다. 다음 날 새벽 기상 후, 확실히 컨디션에 이상징후가 있을 때 빠르게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쌍화탕도 한잔 뜨근하게 마셨더랬다. 새벽에 일어나 꿀차 한잔 차 타 마시고 하루종일 책 읽고 글 쓰고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날이 좀 따뜻해진 것 같다고 반팔 입고 돌아다닌 것이 문제였다고 본다. 이제 더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많은 것.. 2024. 3. 10. Day 1: 다시 시작하기 한동안 멈췄던 러닝을 다시 시작했다. 휴직했던 22년도 봄부터 작년까지 꾸준하게 달리려 노력했는데, 작년 하반기 이후 여러 핑계로 운동 대신 술과 배달음식에 빠져 지냈고 이직 이후 9kg이 불었다. 현재 몸무게 101.0kg. 심각한 상태였다. 다행스러웠던 것은 작년 8월 이사 온 이곳 단지 내 헬스장이 연초에 오픈했고,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6시부터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운동이 가능해졌다. 신축 아파트 이기도 하고 첫 오픈이라 깔끔하고 정돈된 시설이라 좋았고, 전 세대 일괄부과되는 8천 원의 비용으로 주 6일 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은 엄청난 장점이었다. 5.0-7.0의 스피드로 3분 단위로 인터벌 러닝과 걷기를 반복했다. 꽤 땀이 많이 흘렀고, 열 시까지 출근인 점 감안해서 40분 정도 운동하고 올라.. 2024. 3. 8.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1. 금요일 오전, 팀원과 잠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본인이 가고자 하는 커리어의 방향에 지금의 조직이 도움이 되는 곳인지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했다. 누가 봐도 성실하고 열심이었던 그였기에 이런 생각이 조금은 놀라웠다. 오랜 시간 고민의 시간으로 힘들었던 속내를 내비친 그는 어린 나이였지만 미래에 대한 뚜렷한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일에 대한 로열티는 스스로를 향해 있었다. 2. 오후에 외근이 있어 업체의 팀장과 만났다. 업무적인 미팅이 끝나고 비슷한 연배에 있던 그와 '라테' 시절의 첫 직장 얘기를 나누게 됐다. 나의 퇴근시간은 팀장이 퇴근하는 시간이었고, 팀장의 말은 곧 법이었다. 조직의 결정에 개인의 생각과 취향은 고개 들지 못했으며, 나의 영업적 성과는 언제나 팀장의 업적.. 2024. 1. 20. 열두 번째 인터뷰: 그래도 소통을 위해 SNS를 활용하는 경우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런 의견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도 동의합니다. 바로 전 질문에서 말씀드린 SNS를 줄이거나 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생산자가 아닌 콘텐츠 소비자로서 활용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생산자로 내 위치를 변경한다면 충분히 내게 유리한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사실 이는 꼭 SNS에서만 가능한 건 아니에요. 저는 워드로 글을 쓰기도 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기도 합니다. 주제에 따라 이곳 블로그를 활용하기도 하죠. 생산자가 된다는 것은 이런 거예요. 누군가가 나의 글을, 생각을, 관점을 소비할 수 있게끔 읽을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을 하게 되죠. 이 표현이 말이 되는 것인지, 이해가 되는 것인지, 더 쉬운 표현은 없는 것인지, 논리적으로 타당한 표현인 것.. 2024. 1. 16. 열한 번째 인터뷰: 남들은 하지만 스스로는 하지 않은 것들이 있나요? 일반적인 사십 대 가장 입장에서만 보더라도 너무 범위가 넓을 것 같은데요, 누군가와 비교를 한다기보다 제가 주위의 분들과 얘기를 나눠봤을 때의 비교 군들은 있다고 생각해요. 어려서부터 그렇긴 했는데 전 게임을 하지 않아요. 그냥 재미가 없었어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건 아니죠. 아주 어렸을 때엔 선물 받은 닌텐도 게임기(팩을 꽂아 진행했던 게임)도 있었고, 한동안 유행했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도 몇 번 했던 적이 있어요. 일단 잘 못했죠. 그러다 보니 흥미도 없었고 당시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로도 게임은 안 해요. 또 골프를 치지 않아요. 은행에 들어가고 당시의 분위기와 흐름상 골프를 안치면서 기업 창구의 업무를 유연하게 진행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어서 한동안 배우긴.. 2024. 1. 1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