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은행퇴사13 첫 번째 인터뷰: 은행을 퇴사한 후 7년은 어땠나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긴 시간이 지난 것 같은데 7년밖에 되지 않았다니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은행을 나오지 않았더라도 직장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무게는 지금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임을 알기에 ‘힘들었다’는 표현은 접어두겠습니다. 후에 은행에서의 8년이 어땠는지 회고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네요. 하루 이틀 고민하고 섣불리 퇴사한 것은 아니었기에 후회가 남지는 않았어요.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은행에 있었다고 해도, 승진이 빨랐다고 해도 지금 받는 연봉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을 받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돈 때문에 한 퇴사는 아니었습니다. 당시 저의 직급은 대리 말 정도였는데 적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이 지쳐있었어요. 우선 몸이 힘들었죠. 과로로 쓰러진 적.. 2024. 1.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